대형마트들이 소띠 해를 맞아 새해 첫날부터 대규모 쇠고기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신세계 이마트는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내년 1월 1~7일 전 점포에서 '한우 소비 촉진 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우 1,000마리를 준비해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고 시식 행사도 마련한다. 한우 암소 1등급 국거리(100g)는 1,920원, 한우암소 등심(1등급 100g)은 5,500원, 한우 국갈비(1.5kg)는 6,800원, 한우 냉동업진살구이(100g)는 2,4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월14일까지 한우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송아지 한마리 또는 신세계 상품권(5명), 한우고기 1년치(10명) 등을 증정한다. 또 1월1일 은평점에서는 한우 209인분을 준비해 시식행사를 갖는다.
홈플러스도 전국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3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기축년 한우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한우 부위별 특가 판매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연다. 행사기간동안 한우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만90명에게 100% 당첨 즉석스크래치 복권을 나눠준다. 또 1월7일까지 매일 오후 5시 '타임 이벤트'를 통해 한우 떡국용 국거리(100g)를 1,850원 특별가에 한정(점포별 하루 30kg)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미국산 냉장 쇠고기 항공직송전'에서 냉장 척아이롤 구이용(100g)을 1,780원, 냉장 꽃갈비 구이용(100g)을 2,1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1월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수입 쇠고기와 국내산 한우 총 450톤을 정상가보다 최고 56% 저렴하게 판매하는 '쇠고기 가격 파괴전'을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1등급 이상 한우 등심 및 국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한우 등심(1등급, 100g)을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4,880원, 한우 국거리(100g)도 정상가 대비 41% 저렴한 1,880원에 각각 선보인다. 수입 쇠고기는 미국산 냉동 LA식 꽃갈비(100g)를 정상가 대비 50% 저렴한 990원, 호주산 냉장 찜갈비(100g)를 정상가 대비 52% 저렴한 950원에 판매, 돼지고기보다 저렴하게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