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大入정원 1만1,149명 감축

4년제 大 2,837명·7개 산업大8,312명 줄어




2006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지난해에 비해 1만1,149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2006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을 최종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74개 일반 대학 중 45.4%인 79개 대학이 2,837명을, 14개 산업대학 중 7개 대학이 8,312명을 각각 감축했다. 이에 따라 2006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은 대학 32만700명, 산업대 2만1,587명 등 모두 34만2,287명으로 2005학년도의 35만3,436명에 비해 1만1,149명(3.2%) 줄었다. 정원 변동이 없는 11개 교육대 6,205명, 방송통신대 6만5,200명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학 정원은 2003학년도 36만2,233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대학 정원이 대폭 감소한 것은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과 2단계 두뇌한국(BK21) 등 각종 재정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정원은 교육부가 정원 책정기준만을 제시하고 각 대학이 학과신설 및 폐지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며 “앞으로 구조개혁과 재정지원사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대학들이 특성화분야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정원을 운영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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