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지털 시맥스]

[디지털 시맥스]바코社 할리우드 상영 필름의 디지털 프로젝션에 대하여 승인된 유일한 기술인 DLP(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 테크놀러지는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에 의해 개발됐다. DLP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의 요구를 가장 정확히 충족시키는 초소형 디지털 거울에 토대를 둔 영상시스템으로 벨기에 다국적기업 바코(Barco)사는 그 기술을 토대로 한 ELM시리즈 프로젝터 제품을 출시했다. 이 프로젝터는 소개된지 1년도 안돼 급속한 보급을 타고 있다. 이 ELM시리즈는 지난 3월 아카데미 시상식때 선보였다. ELM 시리즈 프로젝터 중 하나인 「ELM R 12」(사진)는 DLP 기술과 이 행사에 필요한 매우 밝은 영상을 제공하였다. LA 쉬린토리움에 있던 청중과 텔레비전 시청자들을 흡족하게 했다. 또한 이 기술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바이센테니얼 맨」등의 디지털 작품에 의해 50만이 넘는 관객에게 경험됐다. 국내 서울극장에 설치된 디지털 영사기를 통해 「다이너소어」가 감상됐다. 최근 바코사는 부산영상위원회 주최의 「디지털 영화 세미나」에서 「바코의 DLP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말 미국·유럽·아시아에 걸쳐 극장에 거의 40개의 영사기가 설치될 것이다. 월트 디즈니는 2002년까지 18개의 디지털영화를 개봉할 것이다. 코닥은 디지털 전송으로부터 영사실까지 디지털 시네마의 모든 측면을 통제할 중요한 표준을 규정하는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영화 개봉의 확산으로 그 수는 배가 될 것이다. DVD, HDTV, 케이블과 인터넷은 영화산업을 빠르게 위협하고 있다. 관객은 이전보다 더욱 고품질의 오락물과 자료등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디지털 영사기는 먼지, 흔들림, 긁힘, 색깔 번짐, 초점 흔들림 없는 영상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바코사는 지난 1934년 벨기에 쿠렌에 있는 영사기 공장을 기초로 현재 세계 1,000여개의 제휴사를 보유하고 있는 영사기 제조 전문회사. 현장용 수퍼 영사기에서부터 네트워크 방송 컨트롤장치와 처리장치등을 판매, 지난해까지 7억유로의 총매상고를 넘었다. 미국에 700명, 인도·중국 일본에 각각 100명을 포함하여 총 5,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박연우기자 입력시간 2000/10/17 17: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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