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미국에서 추진한다. 포스코파워는 14일 미국 태양광개발전문회사 SECP사와 미 서부 네바다 볼더시에 발전용량 300㎿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파워의 첫 해외 진출 사례다.
포스코파워는 SECP사와 함께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오는 2014년까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준공 후 20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지역의 6만 가구에 친환경 태양광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급성장하는 미국 신재생에너지시장에서 진출 기반을 확보하고 해외 발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태양광과 육·해상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추가로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