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간월가전망] 투자심리 위축 약세 이어질듯

이라크 안보불안등 악재 작용

[주간월가전망] 투자심리 위축 약세 이어질듯 이라크 안보불안등 악재 작용 새해 들어 뉴욕 주식시장이 3주 연속 떨어지며 투자심리가 좀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을 소화할 매수세력이 없는데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고 물가불안에 따른 금리인상 압력도 가중되기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30일 실시되는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반대세력의 저항과 테러가 중동 지역에 대한 안보불안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고 같은 날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도 원유감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약세국면이 뚜렷한 만큼 앞으로 단기낙폭과다에 따른 일시적인 미세한 반등은 나타날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약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에도 마이크로소프트ㆍ맥도널드ㆍ록히드마틴 등 대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시장흐름을 돌이킬 정도의 실적 개선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8일 발표되는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3.5%로 전 분기의 4.0%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거시경제지표도 투자심리 호전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입력시간 : 2005-01-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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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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