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글로벌 휴대폰 시장 지각변동

삼성전자 점유율 17%… 1위 노키아 바짝 추격<br>애플·림은 소니에릭슨·모토로라 제치고 빅5로


SetSectionName(); 글로벌 휴대폰 시장 지각변동 삼성전자 점유율 17%… 1위 노키아 바짝 추격애플·림은 소니에릭슨·모토로라 제치고 빅5로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휴대폰 업계가 지각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휴대폰 매출에서 노키아를 추월해 1위로 올라서려 하고 있고 애플, 림과 같은 북미 업체와 HTC, 화웨이 등 중화권 업체의 도전이 가열되고 있다. 11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휴대폰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4억1,700만대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1억1,746만대로 28.2%로 1위, 삼성전자는 7,167만대(17.2%)로 2위, LG전자는 2,747만대(6.6%)로 빅3자리를 유지했다. 애플은 1,348만대, 3.2%의 점유율로 4위를 나타내며 처음으로 빅5에 진입해고 림 역시 1,190만대, 2.9%의 점유율로 5위에 올라섰다. 애플과 림은 스마트폰 전문업체로 전통의 휴대폰 기업인 소니에릭슨(1,034만대, 2.5%), 모토로라(896만대. 2.1%)를 제치는데 성공했다. 스미트폰은 3분기에 전년대비 96% 증가한 8,100만대가 팔려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3%에 달했으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가 800만대에 육박하면서 휴대폰 부문매출이 노키아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4분기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증가에 힘입어 휴대폰 부문 매출에서 세계1위 기업인 노키아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삼성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 휴대폰 분야에서 글로벌 1위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3%(750만대 출하)의 점유율을 기록해 스마트폰 4위 업체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142%로 스마트폰 빅5 업체 중에서 가장 높았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선두를 차지했다. SA는 "갤럭시 시리즈는 LCD보다 우위에 있는 아몰레드 대형 스크린을 채용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드럽게 움직인 유일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점유율에서 32%로 HTC(29%)를 제치고 세계 최대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로 부상했다. 한편 중화권 휴대폰 업체인 HTC는 3분기에 649만대(1.6%) ZTE 600만대(1.4%), 화웨이가 547만대(1.3%)를 판매하면서 빅5진입을 노리고 있다. 소니에릭슨과 모토로라가 하락세인 것을 감안하면 4분기나 내년초에 중화권 업체들이 세계 5위권에 근접하면서 도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일명 브랜드없이 중국 중소 휴대폰 업체들이 판매하는 제품인 '화이트박스'의 경우 세계 휴대폰 시장의 20~3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카롤리나 밀라네시 가트너 부사장은 "화이트박스 제조업체들이 중국을 넘어 러시아, 중남미, 인도, 아프리카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흥시장에서 저가 휴대폰으로 점유율이 절대적인 노키아는 화이트박스에 의해 타격을 많이 입었다. "갤럭시S, 美 시장서 최고 스마트폰"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미국 내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애플 아이폰3GS는 3위에 그치고 아이폰4는 여전히 추천대상에서 제외됐다. 11일 미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최대 소비자조사기관인 컨슈머리포트는 AT&T 등 미국 주요 이동전화서비스업체들이 판매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과 이를 판매하는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평점을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스마트폰의 음질과 카메라 성능, 이용 편리성, 배터리 성능 등을 평가한 뒤 평점을 부여했다. 최고점을 받은 스마트폰은 AT&T의 삼성 '캡티베이트'(Samsung Captivate)와 T모바일의 '바이브런트'(Vibrant)로 각각 76점을 받았다. 이 기기들은 모두 갤럭시S 미국형 모델이다. 버라이즌의 드로이드X와 드로이드2(모토로라)가 75점으로 2위에 올랐고, AT&T가 판매하는 애플의 아이폰3GS와 HTC의 '아리아'(Aria)가 7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4에 대해서는 여전히 추천을 보류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4가 훌륭한 기기이지만 테스트결과 왼쪽 아랫부분을 만지면 연결이 끊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