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아베스틸,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할 것

세아베스틸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내년 특수강 부문 호조 지속과 단조 부문 성장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13%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4ㆍ4분기가 자동차산업 최대 성수기인데다가 조선ㆍ기계산업 등에서 특수강 봉강 수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4ㆍ4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하고 평균 판매단가도 2%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00억원을 넘는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증권사는 세아베스틸이 앞으로 연평균 43%씩 매출이 증가해 2015년엔 6,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최근 주가 최고가 행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연말 고배당, 4ㆍ4분기 실적모멘텀, 수주모멘텀 등을 고려하면 저가매수에 나설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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