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우즈, 텃밭서 화려한 복귀?

가디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 여부 곧 밝힐 것”

‘추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ㆍ미국)가 ‘텃밭’에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인터넷판은 26일(한국시간) “우즈가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을 복귀 무대로 삼을지 이번 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 뒤 현재 재활에 매달리고 있으며 마지막 대회 출전은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기권한 뒤 “100% 회복이 전제돼야 대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의 결별에 이어 14년 6개월 만에 세계 랭킹에서 20위권 밖(21위)으로 밀려나는 등 시련이 끊이지 않고 있는 우즈는 당초 9월1일 열리는 자선 대회가 복귀 무대로 점쳐졌다. 그러나 재활 경과가 좋아 컴백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7차례나 우승한 대회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연패만 두 차례나 달성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8월 5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개막하며 참가 신청 마감일은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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