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BC 이승연의 말라위 봉사활동 소개

MBC 국제시사프로그램 'W'는 18일 밤 11시55분 '이승연, 눈물로 품은 말라위의 천사들'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이승연의 말라위 봉사활동을 소개한다.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말라위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1달러 미만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에이즈와 가뭄에 시달리며 150만명의 고아가 발생했고 5세 이하 아이들은 기아로 인해 절반이 발육장애에 시달릴 정도로 고통의 삶을 산다. 최근 한 아이의 엄마가 된 패셔니스타 이승연은 말라위의 고아원에서 물조차 마음껏 마시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만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주일 간 고아원에 머물며 옥수수와 콩으로 이 지역 식량인 바이타밀을 손수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여주고 직접 가져간 담요를 흙바닥에서 잠든 아이들에게 덮어줬다. 이승연은 이 나라 부통령인 조이스 반다씨와 만나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농업학교를 세운 나폴리온 좀베씨에게서 식량 자립을 위한 노력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 제작진은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옷차림으로 말라위를 찾은 이승연씨가 그곳 아이들과 보낸 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며 "한 명이라도 더 먹이고 안아주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마치 아이들의 진짜 엄마를 보는 듯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 'W'에서는 이탈리아의 교도소 패션사업을 소개하는 '철창 속의 디자이너-이탈리아의 감옥 패션', 자메이카에서 벌어지는 정부와 갱단 사이의 싸움을 담은 '자메이카, 갱단과의 전쟁'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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