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 ‘핵심 4종목’을 주목하라

삼성전자와 다음ㆍ코디콤ㆍ서울반도체가 3월에 투자 유망한 IT 종목으로 추천됐다. 3일 대우증권은 IT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이익증가 모멘텀 ▲가격모멘텀 ▲주가변동성 등 계량적 요인과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판단을 고려, 이들 종목을 `3월의 IT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래시 메모리ㆍTFT-LCD 등 주력 제품의 완만한 가격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물량증가와 원가개선으로 실적 향상이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또 현금 유동성이 증가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ㆍ배당 증가 등 주주가치 우선 정책 부활할 전망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영업실적 호조세가 지속되었으나, 6개월 상대주가수익률이 마이너스 39.3%에 달해 가격메리트가 커진 점이 부각됐다. 또 올 상반기 중 이익증가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번호이동성ㆍ아테네올림픽ㆍ총선 등의 대외 여건으로 인해 인터넷 배너광고의 단가가 20~30%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2배 이상 높은 9만1,000원으로 제시됐다. 코디콤과 서울반도체는 신규 거래처로부터의 매출 발생 및 신제품의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수 추천됐다. 코디콤은 지난 1월부터 신규 거래처로부터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데다, 지난해 매출 비중이 7.8%에 불과했던 스탠드얼론형 제품의 매출 비중이 올해는 30%대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반도체 역시 삼성SDI 이외의 매출처 확보함에 따라 BLU용 LED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도행 IT서비스팀장은 “3월 추천 종목들은 각 업종의 대표 종목들로 IT 중심의 본격적인 시장 회복시에 주가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 이라고 전망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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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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