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거래소 시가총액 보유비중이 석 달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8월말보다 0.4% 포인트 늘어난 38.4%를 기록, 지난 7월 이후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보유 시가총액은 종합주가지수 하락으로 전월보다 7조1,905억원(6.0%) 감소한 112조9,943억원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또 지난달 거래소에서 8조6,935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고 7조1,292억원어치를 팔아 1조5,64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5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전월에 비해 1.3%포인트 준 10.5%를 기록, 석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시가총액도 3조9,876억원으로 1조1,931억원(23.0%)이 줄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