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외인매수속 430선 근접(마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유지 속에 하루만에 재반등하며 지수 430선에 근접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49%) 오른 425.36으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6.11포인트(1.44%) 높은 429.41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물가 상승세에 대한 애매한 입장 표명이증시에 이렇다할 영향을 주지 않은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관망 입장에서벗어나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만 매수세가 몰리고 있고 여전히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되살릴 만한 호재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어 추세의 방향을 확인하기에는 망설여지는 상황이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5억2천972만주로 전날보다 늘었고 거래대금은 1조166억원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6일만에 다시 1조원대를 회복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기도 했던 개인은 31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과 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제약(3.70%), 음식료.담배(2.96%), 운송(2.53%) 등을 필두로 거의 모든 업종이오름세를 보였지만 종이.목재(-2.47%)와 비금속(-0.76%), 인터넷(-0.33%)은 내림세였다. 코미팜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아시아나항공, 파라다이스, 주성엔지니어링이 2~3%씩 오르는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1.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다음은 물론 호평을 얻은NHN도 약세권에 머물렀으며 하나로텔레콤도 하락했다. 씨오텍이 10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렉스진바이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으며 유니슨과 KCI 등 일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 역시 급등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56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등 모두 252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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