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화그룹 반격/“반M&A” 2월 임시주총 개최 결의

우학그룹과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한화종합금융이 오는 2월13일 임시주총개최를 전격 결의해 한화종금의 경영권 쟁탈을 위한 양측의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6일 한화종금측은 이사회를 갖고 이사선임과 정관개정을 위한 임시주총을 오는 2월13일 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이 결의됨에 따라 한화종금의 주주명부폐쇄는 1월22일 이루어지며 이날부터 주식명의개서가 정지된다. 임시주총의 안건은 ▲임원해임▲신규임원선임 ▲정관개정이며 특히 정관개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3인이상」으로 규정된 이사수를 「3인이상 7인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것 등이다. 이에대해 한화측은 『우학측의 M&A시도 이후 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여 우학그룹측보다 지분율이 우위에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반면 박회장측은 『우호적인 지분을 감안하면 한화그룹과의 표대결에서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말해 양측의 표대결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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