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군인공제회, 백두산 광천수 개발사업 참여

군인공제회가 중국 지린성(길림성)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 백두산 천연 광천수 개발에 나선다. 조영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10일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2008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백두산 천연 광천수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려는 중국 정부와 지난 달 2일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곧 합작법인을 설립, 내년 여름부터 중국에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군인공제회는 우선 지분투자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2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앞으로 백두산 광천수를 일본ㆍ동남아ㆍ미국 시장에도 판매, 세계적인 생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작법인에는 백두산 광천수 사업을 제안한 네피아건설(최대주주), 군인공제회, 금융권, 유통판매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유통판매 할인점ㆍ백화점 운영업체 등이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산 광천수는 원시림 보호구역 안에 있어 오염원이 없고 사계절 6~7℃를 유지해 유럽의 알프스산맥, 러시아의 카프카스산맥 광천수와 함께 세계 3대 냉온광천수로 평가되고 있다. 인체에 유익한 편규산(SiO2)이 국제기준치인 ℓ당 25㎎을 크게 웃도는 66㎎이 들어있으며 하루 2만톤 이상 취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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