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류브랜드 대상] 에스지원 '하나로 스크린골프'

16:9 와이드 스크린으로 현장감 생생


스크린골프가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스크린골프 시장에 3면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에스지원(www.hanarosg.com)은 지난 4월 하나로스크린골프 베이징 전시매장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하나로스크린골프는 중국인들의 호응을 얻어 상하이, 선양 등지에도 진출했다. ㈜에스지원은 지난 5월 다롄에도 전시매장을 설치해 중국 동북지역까지 영업망을 확대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비결은 단면에서 벗어난 3면 제품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며 현지화 전략을 취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3면 스크린골프는 기존의 단면 스크린 좌우에 각각 스크린 한 개씩을 덧대 골퍼들이 필드에서와 같은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4:3 스크린을 업그레이드해 16:9 와이드 스크린 화면으로 필드 현장감을 최대한 구현한다. ㈜에스지원은 사실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3D 기술을 앞세워 그 동안 중국에 공급된 다른 제품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하나로스크린골프는 관리도 편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설치가 간편하며 진동과 정전기에 영향을 받지 않아 특별한 유지 보수가 필요 없다. 첨단 IR(적외선) 센서를 채택해 중국 전역에 공급이 가능하다. 더불어 중국 현지의 지사 관리체계를 이용해 고객 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한 점도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다. 하나로 스크린골프를 선보인 ㈜에스지원은 1999년에 설립된 제조업체 ㈜미립기술이 스크린골프산업 분야를 특화하기 위해 분사한 회사로, 경사면 스윙연습기 등 20여개 특허를 받았고 우수체육용구생산업체,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등 40여 개 인증을 받았다. 지난 4월 열린 KOGOLF2010에서 2010년형 신제품을 선보여, 해외에서만 500만불 이상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1566-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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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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