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M&A 관련주 '희비'

엔틱스소프트 "감자" 불구 급등<br>엠에이티는 "인수 취소"에 급락

인수합병(M&A) 관련주들의 주가에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게임업체인 엔틱스소프트는 인공 간 개발업체인 미국계 헤파호프코리아와의 합병에 앞서 11.562608:1로 감자를 실시한다는 전날 공시에도 불구하고 7.9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엔틱스소프트는 헤파호프코리아와의 합병 소식으로 전날까지 6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케이디시정보통신 계열인 소프트랜드는 전날 계열사인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한다는 공시를 낸 뒤 최근의 횡보장에서 벗어나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회사측은 “기존의 해외 소프트웨어 유통업에다가 엔터테인먼트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병 이유를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소프트랜드가 100% 지분을 소유한 계열사를 편입했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비해 엠에이티는 이날 영화투자ㆍ배급업체인 쇼이스트 인수를 취소한다는 공시를 낸 뒤 하한가로 추락했다. 당초 엠에이티는 김동주 쇼이스트 대표의 지분 50.6%(5만여주)를 86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김동주 대표는 엠에이티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29만여주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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