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부터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은 학과시험을 시험지ㆍ답안지ㆍ사인펜 없이 PC로 볼 수 있게 된다.
시스템통합(SI)업체인 현대정보기술은 4일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의 운전면허 PC학과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8월 초까지 전국 26개 면허시험장 중 1차로 서울 강남, 강서, 도봉, 부산 남부 등 4개 시험장에 표준화된 웹 기반 학과시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은 나머지 22개 시험장에 순차적으로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편하게 시험을 치르고 온라인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시험관리도 훨씬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