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CM합의안 시민단체 강력 반발

16일 제3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의 합의내용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불평등한 소파개정 국민행동 등 12개 단체는 이날 서울 미8군 사령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번 SCM에서는 주한미군기지 반환과 미군주둔비 분담금 증액, 아프간파병 등에 관한 합의 내용은 국민의 요구와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판태 소파개정 국민행동 사무처장은 "반환되는 땅 대부분은 미군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사유지로, 이미 반환됐어야 했다"며 "또 미군 주둔 간접비용이 연간 1조원이나 되는 상황에서 직접 지원비를 10.4%나 인상한 것은 일본ㆍ독일 등과 비교할 때 훨씬 과중한 부담"이라고 반대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24일 '용산 미군기지 반환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미군기지가 새로 들어설 경기 의정부와 평택 지역 주민들과 연대, 미군기지 신설ㆍ확장 반대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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