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LG화학, 2분기도 호실적 지속”-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 및 적정주가 55만9,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승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화학사업부문이 수요 회복, 공급 축소, 정기보수, 트러블 등으로 인한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실적 모멘텀을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 주가(1일 종가 기준) 대비 22.1%의 상승여력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부터 반영될 에틸렌, BR, SAP 등 신규 증설물량이 업황 호조와 맞물려 있어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졌다”며 “또한 편광판 사업이 IT경기의 1분기 저점 인식 및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메리트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LCD 유리기판 1개 라인이 5~6월 완공되어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순차적으로 라인 증설을 통해 동사의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중대형전지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GM의 점진적인 가동률 향상에 따른 전기자동차 밧데리 수주 증가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오 연구원은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37.4% 증가한 5조3,889억원, 7,72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학사업부문이 수급 타이트로 PE계열, ABS, PVC 등 주력 제품들의 가격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10.1% 증가한 4조1,9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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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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