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한국·호주 자원협력위원회가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과천청사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정장섭(鄭長燮) 산자부 자원정책실장 등 35명이, 호주측에서는 팀 맥키 산업과학자원부 자원에너지그룹 차관보 등 19명이 각각 참석한다고 산업자원부가 30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회의에서 호주측이 관심을 표명해온 우리나라 에너지·자원분야 공기업의 민영화 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해당 공기업이 직접 설명, 호주측의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또 對호주 무역적자(97년 37억달러) 해소를 위한 호주 정부측의 노력을 촉구하고 내년초 호주가 분양할 30개 유전광구 국제입찰에 석유개발공사와 한국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