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정상제이엘에스, 성장여력 충분… 저평가 매력도

학원 및 온라인 교육업체인 정상제이엘에스가 단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겠지만 경쟁사보다 성장여력이 커 앞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동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1일 “직영 분원 개설 지연 등으로 2∙4분기 실적은 다소 저조하겠지만 펀더멘털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며 “수익성이 높은 직영 분원의 비율이 프랜차이즈 분원보다 높아 내년에는 매출액에서 경쟁사를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이유는 분원 개설 지연과 교재 매출 감소로 2∙4분기 외형성장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분원 개설은 장소 선정 차질에 의한 것이고 교재 매출은 3∙4분기로 이월될 것이므로 펀더멘털의 둔화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정상제이엘에스의 장기적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손 연구원의 평가다. 경쟁사 청담러닝보다 분원 수는 반 이상 적지만 매출액 차이는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현재 64개인 분원 수를 내년엔 90개로 늘리면 매출액 1,191억원이 예상돼 청담러닝을 앞설 수 있다”며 “직영 분원 비율이 청담러닝보다 4배 가량 높아 수익성도 좋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로 교육주 최저 수준인 것도 매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62% 높은 1만3,5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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