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덕산하이메탈등 3社 이번주 공모

이번주에는 3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지난 2주 동안 6개 기업의 공모에 3조5,000억원가량의 돈이 몰린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에도 공모주 청약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 6일에 청약접수에 나서는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 패키징(Packaging) 재료인 솔더볼(Solder Ball)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솔더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스태츠칩팩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이닉스ㆍ암코어ㆍ시그네틱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3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61억원, 21억원이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72만주에 주간사인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일반 청약물량 34만4,000주를 배정받았다. 공모가는 9,000원이며 장외에서 1만2,200원에 거래됐다. 공모 이후 덕산하이메탈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각각 상장되는 그린소프트켐과 에스에스씨피는 6, 7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 접수를 받는다. 계면활성제 제조업체인 그린소프트켐은 에톡시레이트(EOA)ㆍ에탄올아민(ETA)이 주력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섬유ㆍ식품ㆍ의약품을 비롯한 균염제ㆍ농약ㆍ금속공업에 이르기까지 부재료로 사용되는 필수 중간재다. 특히 국내 ETA 부문에서 47%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동종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288억2,600만원에 영업이익 28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1,600원이며 일반청약자 물량은 12만주다. 주간사는 굿모닝신한증권. 정보기술(IT) 소재통합솔루션 업체인 에스에스씨피는 가전이나 휴대폰에 들어가는 소재 디자인을 대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며 표면처리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삼성전자ㆍLG전자 등의 가전제품 표면 처리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내장 표면마감재를 기아차ㆍ현대차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상반기에 매출 543억원, 순이익은 70억원을 올렸다. 일반청약물량 69만8,320주 중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이 62만8488주를 배정받았다. 공모가는 7,700원이며 장외거래가는 1만65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