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여운계(69ㆍ사진)가 건강악화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여운계는 과로로 인한 건강악화로 지난 25일 병원에 입원,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운계가 현재 출연 중인 KBS2TV 새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의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니고 분량도 많아 건강에 무리가 생긴 것 같다”며 “최근 기침이 심해지고 몸 상태가 악화돼 당분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여운계의 입원으로 ‘장화홍련’은 현재 여운계의 촬영 분을 제외한 다른 촬영을 먼저 진행중이다. 미리 촬영해 놓은 분량이 있어 당분간 방송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운계는 어린 시절 우연히 운명이 뒤바뀐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장화홍련’에서 장화(김세아 분)의 시어머니 변여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변여사는 장화와 홍련(윤해영 분)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로 비중이 큰 역할이다. 여운계는 지난 2007년 9월 신장암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 ‘왕과 나’와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