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선데이터통신망/올 206억 투입/인텍크텔레콤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인 인텍크텔레콤(대표 홍룡남)이 오는 8월 서비스를 앞두고 통신망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인텍크텔레콤은 한국통신으로부터 인수한 30개 기지국 규모의 무선데이터통신망으로 8월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 뒤 올해말까지 2백6억원을 투입, 기지국을 2백55개로 증설키로 했다. 이어 2001년까지 총 5백18억원을 들여 전국에 모두 6백23개 기지국을 설치, 전국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인텍크텔레콤은 버스카드 조회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초기에는 ITS(지능형교통시스템)를 중심으로 하는 교통분야와 종합물류정보, 금융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식별번호가 「01483」인 인텍크는 서비스 브랜드를 「스마트텔」로 정했다. 인텍크는 특히 무선데이터통신시장의 활성화는 저가, 고급 단말기 개발이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장비도입선인 스웨덴 에릭슨사의 기술을 이전받아 무선모뎀 및 단말기 국산화를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무선모뎀이 국산화되면 이의 국내 공급가격은 완제품 수입시의 개당 25만원에서 10만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인텍크측은 기대하고 있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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