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일산업/작년 수출3배 증가… 무분규 명성도(우리회사 창립일)

국내 대표적인 선풍기 메이커 신일산업(대표 김영)이 14일 창립 38주년을 맞는다.신일산업은 지난 59년 창립한 이래 소형모터를 생산하기 시작, 국내 최초로 일본 및 미국 동남아시아에 소형모터와 선풍기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현재 신일은 연간 1백20만대의 선풍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에 매년 30만대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 인도네시아에 밥통을 월 16만대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선풍기, 세탁기, 펌프를 비롯 밥솥 히터, 식기전조기 등 생활용품 30여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수부진으로 판매가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출이 3배이상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여 9백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달말 준공을 목표로 베트남 하노이에 펌프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 중국 산동성에 펌프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김영사장은 올해 현지공장을 건설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일은 창립이래 한건의 노사분규도 없는 무분규 사업장으로 이름이 높다. 김사장은 『임직원이 일치단결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고품질제품 등 경쟁력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해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문병도 기자>

관련기사



문병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