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친구'영상물 독점계약 계기도도 앤 컴퍼니(대표 최규근)가 영화 '친구'의 영상저작물에 대한 머천다이징 독점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나섰다.
도도는 18일 지난 4월 친구의 제작사인 ㈜코리아픽쳐스와 영상물에 대한 독점 사용계약을 체결한 뒤, 남성용 화장품 '파스코'에 영화 사진을 넣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문구류, 팬시류, 주방용품 및 판촉물 등 제휴를 원하는 다양한 업체와 적극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 현재까지 10여개 업체와 업무제휴를 맺어 약 2억원의 저작권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기획관리실 오두환 실장은 "앞으로 친구 영상물의 캐릭터 사용권을 사용하여 다양한 머천다이징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특히 '친구 소주방', '친구 호프집' 등의 프랜차이즈점 개설을 통해 386 세대를 겨냥한 추억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도측은 이번 머천다이징 사업은 90년대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도도화장품 사업 다각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연극 등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을 주도한다는 도도의 정책은 친구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 독점 계약을 계기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