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개 무선호출기 업체들은 고객들이 주문하는 정보를 호출기를 통해 전달해주기 위한 서비스 표준을 설정하기로 19일 합의했다.스카이텔, 메트로콜 등 호출기업체들은 현재 똑같은 내용의 뉴스와 주식동향, 스포츠 소식 등을 모든 고객들에게 일률적으로 제공해주고 있는데 내년부터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주문받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됐다.
업체들은 이번 합의로 고객 관리까지 한꺼번에 가능해져 경영 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선호출기 업체들은 그동안 휴대폰 업체들의 다양한 정보서비스에 밀려 사업영역이 크게 위협받아 왔다.
무선호출기 업계는 내년초부터 주문형 정보 서비스로 휴대폰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