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민원 4건 중 1건을 차지하는 건설ㆍ교통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달부터 기존 민원서비스의 질을 대폭 개선한 ‘민원정보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새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민원인들이 건교부 민원센터(1599-0001)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어 민원 내용을 밝히면 상담원이 이 내용을 정리해 담당자에게 보내 처리하도록 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상담원이 바뀔 때마다 같은 말을 되풀이해야 하는 불편을 없앤 것이다.
이와 함께 민원인들은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의 ‘민원마당’에 접속하면 자신이 제출한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건교부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357 조기경보시스템’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접수받은 민원이 3일 내에 처리되지 않으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휴대폰 문자로 독촉 메시지가 가며 5일이 경과하면 반장에게, 7일째에는 센터장에게 이 같은 메시지가 전달된다. 접수받은 민원 처리가 누락돼 지연처리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접수ㆍ처리된 민원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제도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