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9150)의 2분기 실적전망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는 23일 전일보다 1,300원(3.58%) 하락한 3만 5,000원을 기록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권성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이 3월에 흑자 전환했지만 비용절감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향후 가격하락이 전망돼 수익성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강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 지분법 평가손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저조했지만 2분기에는 다층회로기판(MLB), 광픽업, MLCC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