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해는 벤처 해외진출 원년"

벤처기업協, 글로벌 협력재단 설립 추진<br>18일 '벤처코리아 2007' 개최

벤처기업들이 올해를 해외진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수출길 확장에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노무현 대통령,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백종진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코리아2007'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대한민국을 뛰게 하는 힘, 벤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중기청과 벤처협회는 올해를 벤처기업의 글로벌 원년으로 선포하고 '글로벌 벤처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올해 안으로 기존 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INKE)을 개편, 글로벌협력재단을 설립하고 벤처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벤처기업 10만개와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고 수출1천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행사기간에는 INKE 총회 및 이사회, 해외한인기업인 초청 제품설명회, 캐나다 증권시장 상장 안내 설명회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배병우 인포피아 대표(벤처기업 부문 동탑산업훈장), 최병원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유공자 부문 산업포장) 등 벤처기업 부문에서 58개 기업과 유공자 부문에서 15명 및 4개 단체에 대한 시상식도 있다. 백종진 협회장은 "벤처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우리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열정을 모으는 기회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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