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금리가 `제로`인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서면서 대학 운영자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3일 연세대ㆍ이화여대와 양교의 운영자금을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운용의 사모펀드인 `삼성 Academy-YES`로 운용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두 대학이 증권사에 운영자금을 위탁한 것은 시중금리가 낮아져 이자수입만으로는 학생들의 장학과 복지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측은 “전통적으로 은행과 거래하던 법인고객들도 새로운 자산관리 대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