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생2막 여는 사이버대학] 전국 19곳서 학사 등 9만여명 뽑아

■사이버대학 신·편입생 원서접수 시작<br>군경상담·얼굴경영 등 이색학과도 눈길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위를 받는 사이버대학이 1일부터 일제히 2011학년도 신·편입생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사이버대학은 대부분의 수업이 인터넷 강의로 진행돼 바쁜 직장인들도 시간이나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 20대 후반부터 40대 성인의 재교육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했다. 국내 19개 사이버대학(4년제 17개ㆍ2년제 2개)이 2011학년도 선발하는 총 모집인원은 학사 8만8,780명, 전문학사 4,598명 등 9만3,378명이다. 학사 8만8,780명 가운데 입학 모집인원이 3만7,372명, 2학년 편입학은 1만8,315명, 3학년 편입학은 3만3,093명이며 전문학사 4,598명 중에는 입학 3,685명, 2학년 편입학 913명이다. 전형은 특별과 일반으로 실시한다. 사이버대학 입학 지원자의 75.2%가 20대 후반~40대라는 점을 감안해 수능시험이나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필수전형요소(논술고사 또는 적성검사)와 기타 전형요소(자기소개서ㆍ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북한 이탈 주민, 특수교육 대상자, 재외국민ㆍ외국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따로 뽑는다. 사이버대학에서는 오프라인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색학과들이 눈에 띈다. 서울사이버대의 군경상담학과, 원광디지털대의 얼굴경영학과, 경희사이버대의 외식농수산경영학과, 글로벌사이버대의 문화스토리텔링전공 등이 대표적이다. 타 사이버대학에 없는 고유한 학과로는 ▦세종사이버대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한양사이버대 교육공학과 ▦한국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대구사이버대 놀이치료학과ㆍ지역사회개발학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귀금속디자인학과 ▦서울디지털대 디지털패션전공 ▦사이버한국외대 언론홍보학 ▦화신사이버대 국제관광전공 등이 있다. 모집기간은 내년 2월24일까지이며 학교별로 일정과 선발요건은 각 대학 홈페이지, 입학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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