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건물중의 하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위치한 미국 뉴욕 맨해튼 인근에 미국내 최초의 섹스 박물관이 들어설 전망이다.뉴욕 타임스지는 11일 미국의 소장파 건축가들이 이달중 7층 건물 중 1층을 섹스 전시장으로 만든 뒤 수년내에 빌딩 전체를 섹스 문화가 담겨 있는 박물관으로 개조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업 구상자 중 한명인 알리슨 매덱스(32)는 박물관 이름을 1846년에 건립된 미국 국립박물관 스미소니언을 본떠 「섹스 스미소니언」으로 지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17세 이하도 성인 동반시 입장할 수 있는 「준(準) 성인용(R등급)」 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박물관이 단지 섹스 용품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유료 입장객을 받는 명실상부한 박물관이라고 강조하면서 뉴욕의 여타 유명 박물관들과 관광객 유치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호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