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설특집] TV영화, 황후화 外

따뜻한 안방서 '흙속 진주' 찾아볼까?<br>'본 시리즈' '우아한 세계' '황후화'등 화제작 방영<br>일본 아이돌스타 오다기리 죠 주연 '도쿄타워'도 볼만


[설특집] TV영화, 황후화 外 따뜻한 안방서 '흙속 진주' 찾아볼까?'본 시리즈' '우아한 세계' '황후화'등 화제작 방영일본 아이돌스타 오다기리 죠 주연 '도쿄타워'도 볼만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이번 설에는 눈에 띄는 대작이 보이지 않는다. 신작도 드문 상황. 설날, 따뜻한 집에서 TV로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는 난감한 소식이다. 하지만 진흙 속에 진주가 있는 법. ‘본 시리즈’를 아직 못 봤거나, 일본의 아이돌 스타 오다기리 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번 기회를 활용해야 할 듯하다. ■황후화 (MBC 밤12시15분) 2007년 작. 감독 장이모우, 주연 저우룬파ㆍ공리. 중국 당나라 말기. 황제(저우룬파)는 중양절(음력 9월9일)을 앞두고 북쪽 국경을 수비하던 아들 원걸을 서울로 데려온다. 한편 황후(공리)는 자신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이 황제의 음모라고 생각한다. 황후는 원걸과 함께 반란을 준비한다. ‘붉은 수수밭’, ‘국두’ 등을 만든 장이모우 감독의 영화인 만큼 눈여겨볼 만한 작품. ■야수와 미녀 (SBS 밤1시25분) 2005년 작. 감독 이계벽, 주연 류승범ㆍ신민아. 만화영화 성우인 동건(류승범)은 앞을 못 보는 여자친구 해주(신민아)가 있다. 동건은 해주에게 자신을 멋있게 설명한다. 하지만 해주가 수술을 받아 시력을 되찾게 되고 동건은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물. ■허브 (OCN 오후10시) 2007년 작. 감독 허인무, 주연 강혜정ㆍ배종옥. 20살 상은(강혜정)의 정신 연령은 7살. 정신지체 3급인 상은이는 세상이 신기하기만 하다. 동화를 좋아해 멋진 왕자를 만나는 게 꿈은 상은. 어느 날 상은은 교통 의경 종범(정경호)을 보고 그가 왕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흥행과 평에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던 작품. ■본 아이덴티티 (MBC 밤12시20분) 2002년 작. 감독 더그 라이만, 주연 맷 데이먼ㆍ프랭카 포텐테.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으로 이어지는 ‘본 시리즈’의 첫 편이다. 이탈리아 어부는 지중해에서 총상을 입은 남자(멧 데이먼)를 구한다. 하지만 그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던 그는 CIA에서 자신을 쫓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내용 구성과 액션 장면이 매우 뛰어나다. ■우아한 세계 (KBS2 오후10시50분) 2007년 작. 감독 한재림, 주연 송강호ㆍ오달수. 한국형 느와르를 표방하는 영화. 인구(송강호)는 조직에서 일하고 있지만 가족 사랑이 남다르다. 가족들은 인구에게 조직 일을 그만두라고 종용하고 인구는 조직 내 2인자와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고민한다. 조직폭력배도 누군가의 가족이며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한 작품. ■본 슈프리머시 (MBC 오후10시50분) 2004년 작. 감독 폴 그린그래서, 주연 맷 데이먼ㆍ프랭카 포텐테. 제이슨 본(맷 데이먼)은 CIA를 따돌리고 연인 마리(프랭카 포텐테)와 평범한 삶을 산다. 하지만 마리가 살해되고 제이슨 본은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다.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 이은 작품으로 ‘본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영화. ■오다기리 죠의 도쿄 타워 (EBS 오후11시) 2007년 작. 감독 마츠오카 조지, 주연 오다기리 죠ㆍ키키 키린. 마사야(오다기리 죠)는 도쿄에서 엄마(키키 키린)가 보내주는 돈으로 흥청망청 산다. 아버지는 바람을 피우며 집안 살림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어느 날 마사야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아버지와 닮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릴리 프랭키의 자전 소설 ‘도쿄 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를 영화화했다. ■극락도 살인사건 (KBS2 오후11시35분) 2007년 작. 감독 김한민, 주연 박해일ㆍ박솔미. 1980년대를 배경으로 극락도라는 섬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그린다. 1986년 9월 목포 앞바다에서 죽은 사람의 머리가 발견된다. 죽은 이는 총 17명이 살고 있는 극락도의 주민. 극락도 주민들은 보건소장인 제우성(박해일)을 중심으로 범인을 찾기 위해 애를 쓴다. 김한민 감독에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음란서생 (KBS2 오후11시35분) 2006년 작. 감독 김대우, 주연 한석규ㆍ이범수ㆍ김민정. 사대부 집안 자제인 윤서(한석규)는 어느 날 야한 책을 보고 알 수 없는 흥분을 느낀다. 직접 음란 소설을 써보기로 마음 먹은 윤서는 광헌(이범수)에게 책 속 삽화를 그려줄 것을 부탁한다. 결국 두 사람의 소설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되는데. 양반의 성문화를 다뤘지만 개봉 후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받지는 못했다. • 설날의 유래와 세시풍속 • 귀성길, 정체·우회도로 미리 알아두자 • 임시 화장실등 편의시설 대폭 확충 • 고향가는 길 즐겁고 편안해요 •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 • 휴게소에서 차량안전점검 받아볼까 • 기름 넣고 선물 받고 공연도 보고… • 정체 고려 기름 넉넉히 채워라 • 휴대폰 하나면 고향 길이 즐겁다 • 선물준비? "휴대폰으로 주문하세요" • TV영화, 황후화 外 • 한국영화, 더 게임 外 • 외국영화, 명장 外 • 신나는 뮤지컬·국악 가락에 '흥얼흥얼' • 부모님께 든든한 실버보험 어때요 • 가입전 보장범위·기간·할인혜택 따져봐야 • 튀김류보다 야채·나물 먼저 드세요 • 음식 만들때 화상 '조심' • 용산, 전형적인 배산임수지로 부각 • 올 토지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 4인가족 차례비용 평균 21만원 • 한복, 격식 제대로 갖추면 단아함·맵시 두배 • "절하는 법 미리 알아 두세요" • 우리 아이 색동 한복 입혀 볼까 • 아동한복 구입·관리 요령 • 산으로… 바다로… 명절증후군 어느새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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