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는 윤문섭 전 대표에 의해 290억원대 횡령혐의가 발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핸디소프트는 이달 초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핸디소프트는 이달 초 실제사주인 이상필씨에 의한 290억원대 횡령 혐의가 드러났고, 이번에는 윤 전 대표가 횡령을 공모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핸디소프트측은 “고문변호사와 상의해 절차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표는 작년 6월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올 7월29일 검찰이 횡령혐의 수사를 본격화하자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