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1,000원 제품, 日수출 20년만에 1조원 돌파

박정부 한일맨파워 대표


국내 1,000원숍 균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이소아성산업의 모기업인 한일맨파워가 일본에 1,000원 제품을 수출한 지 20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 박정부 대표는 “한일맨파워가 일본 다이소에 수출한 품목 수는 총 7만가지로 이는 일본 다이소의 총 9만가지 중 70%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현재 전세계 26개국에 100엔숍을 진출, 세계 최대 규모의 균일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본 다이소의 최대 공급처로 성장한 한일맨파워의 제품이 세계 곳곳에서 팔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맨파워는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ㆍ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및 프랑스ㆍ스페인ㆍ벨기에ㆍ러시아ㆍ독일ㆍ영국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1,000원 제품을 개발, 단일 회사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100엔숍 글로벌 공급 회사로 자리를 굳혔다. 어 박 대표는 “한일맨파워의 올해 수출 전망은 1억6,000만달러이며 지난 3년간 매년 1억5,000만달러 이상을 일본에 수출해오고 있다”며 “수출액 1조원은 1,000원 제품 10억개를 수출한 수치이며 컨테이너로는 총 2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에 달하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일맨파워는 일본 수출을 위해 매월 박 대표를 포함 전직원들이 월 평균 100명씩 연간 1,200명이 매월 평균 10일간 일본과 중국에 체류하면서 일본에 1,000원 제품을 수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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