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社, 코스닥 투자비율 확대

한투등 최고 10%까지코스닥시장이 활황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투신업계가 코스닥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투신사들은 기존 주식형펀드의 코스닥기업 편입비율을 2배 이상 확대한 것은 물론 지난해말 이후 뜸했던 코스닥펀드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특히 한투·대투 등 3개 대형 투신사들은 최근 각사별로 주식운용전략회의를 열고 현재 0~5%내외의 주식형펀드 코스닥투자비율을 10%까지 조만간 확대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신상품인 엄브렐러펀드내 자펀드인 코스닥펀드쪽으로 신규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대한투자신탁은 지난해말 이후 코스닥전용펀드로는 처음으로 오는 2월 14일부터「윈윈코리아 새천년 코스닥주식 S-3호」모집에 나선다. 이와함께 지난해 12월 18일 설정해 운용중인「윈윈코리아 새천년 코스닥주식S-2호」를 추가로 모집한다. 현대투신은 신규 코스닥펀드를 내놓지않고 지난해말 설정해 운용중인「BK코스닥6M2-1」「BK코스닥6M2-2」의 추가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올초 설정된 프리코스닥펀드에도 적극적으로 신규자금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삼성생명투신운용 등 후발 투신운용사들도 최근 코스닥주식투자신탁 펀드를 선보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사실 투신업계는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거래소시장을 추월하는 등 코스닥시장 급팽창에 놀라고 있다』며 『펀드매니저들 사이에 코스닥기업을 제외한 펀드운용은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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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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