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시가 처음으로 200명의 대규모 투자 유치단을 서울에 보낸다. 인구 1,000만명의 톈진은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중국 3대도시다.
톈진시 서울주재 사무소는 다이샹룽 톈진시장이 이끄는 투자 유치단이 오는 22일 오후2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롬에서 `투자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장을 역임한 다이샹룽 시장 등 톈진시 관계자들이 삼성전자ㆍLG전자 등 한국기업의 CEO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톈진시 경제발전 계획 및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톈진시는 관광ㆍ공업ㆍ부동산ㆍ물류 등 개발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삼성전자ㆍLG전자 등 국내 IT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톈진은 연해지역 이상으로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톈진시의 방한은 최근 2년 새 가장 큰 규모의 중국투자유치단”이라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