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18:13
대우자동차의 루마니아 현지생산법인인 로대(대표 김세중·金世中)가 18일 소형차용 엔진생산라인을 연간 30만대 규모로 확장했다.
지난 5월부터 폴란드의 대우-FSO 공장에서 생산되는 라노스용 1.5SOHC엔진을 매달 5,000대씩 생산해 온 로대는 최근 현지정부로부터 1.5DOHC와 1.6DOHC엔진의 기술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날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이 생산하는 엔진은 대우 독일뮌헨연구소가 개발, 국내에서는 96년말 라노스에 처음 장착한 1,500cc SOHC와 DOHC, 1,600cc DOHC 등 모두 3종류로 로대에서 생산하는 씨에로와 누비라, 폴란드 및 이지브의 라노스, 우즈벡에서 생산하는 씨에로 등에 장착된다.
로대는 올해 7만대의 엔진을 생산해 이 가운데 70% 이상을 폴란드, 우즈벡, 이집트, 러시아 등 4개국으로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생산량을 30만대로 늘려 공장을 완전가동할 방침이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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