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운영하는 음악 사이트 ‘멜론’ 뿐 아니라 다른 음악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음악도 SK텔레콤 휴대폰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SKT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연동기술 규격(EXIM)을 활용해 내년 초부터 멜론 뿐 아니라 다른 온라인 음악 서비스도 SKT 휴대폰을 통해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SKT 이용자들은 휴대폰으로 MP3 파일을 듣기 위해서는 오직 멜론사이트를 통해 파일을 다운받아야했다.
한편 KTF도 SKT와 마찬가지로 DRM 호환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어떤 사이트에서 음원 콘텐츠를 구매하더라도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등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엑심(EXIM)은 다양한 DRM간의 상호호환을 가능하게 하는 연동기술로 현재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