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말 TV 영화] '탈옥' '로스트 인 스페이스' 등

▤탈옥(SBS 오후10시55분)실베스터 스탤런이 「람보」시리즈와 「록키」시리즈로 대성공을 거둔후 존 플린 감독과 손잡고 만든 야심작. 여기에 「록키」의 테마로 유명한 빌 콘티가 음악을, 「다이하드」를 기획한 로렌스 고든이 제작을 맡았다. 프랭크 리오니는 형기를 6개월 남겨둔 모범수. 그러나 그의 형기를 연장시키려는 악당과 야비한 교도관의 음모와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데… 9일 ▤주말의 명화「로스트 인 스페이스」(MBC 오후11시) 화려한 SF 블록버스터의 스케일을 따르면서도 미래를 구원하는 힘은 가족간의 믿음과 사랑이라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추구한다. 홀로그램을 위시한 800여개의 다양한 특수효과, 11단계를 거친 정교한 사운드 믹싱 작업을 통해 탄생한 SF 테크놀러지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영화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압권이다. 스티븐 홉킨스 감독. ▤세계의 명화「지상에서 영원으로」(EBS 오후10시35분) 하와이에 주둔한 한 미군기지를 무대로 한 전쟁영화지만 하와이의 아름다운 열대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한 사랑이야기이기도 하다. 두개의 사랑이야기(카렌과 워든, 프로이스와 엘머)와 남자들간의 우정, 명예욕을 전쟁이라는 소재 속에서 절적히 담아낸 할리우드 최고의 고전영화중 하다. 특히 프레드 진네만·버트 랭커스터·몽고메리 클리프트·데보라 커·프랭크 시나트라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의 명연기를 볼 수 있다. 프레드 진네만 감독. ▤라이트닝 잭(KBS2 오후10시10분) 호주 출신의 영화배우 겸 제작자인 풀 호건이 80년대 후반 「크로커다일 던디」시리즈 성공에 힘입어 94년 제작한 코믹 서부극. 그는 이 영화의 각본을 쓰고 주연도 맡았다. 두 사나이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버디 무비. 라이트닝 잭(풀 호건)은 호주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총잡이. 그의 꿈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은행강도가 되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그를 잘 알아주지 않는다. 어느라 은행 강도를 하다 만난 벙어리 흑인 청년 벤 도일(쿠바 구딩 주니어)을 인질로 잡지만, 나중에는 그의 도움을 받으며 둘 사이에는 우정이 싹트게 된다. 10일 ▤명화극장「가을의 전설」(KBS1 오후11시) 원스톱이라는 인디언이 평생 그가 지켜보았던 러드로우(앤소니 홉킨스)일가의 일대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직 대령의 슬하에 알프레드(에이던 퀸), 트리스탄(브래드 피트), 새뮤얼(헨리 토마스)이라는 삼형제가 있다. 이중 트리스탄은 반항적인 기질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의 사랑을 받으며 야성적으로 자란다. 어느날 막내 새무얼이 약혼녀 수잔나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광활한 대지의 그림같은 화면으로 95년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했다. 에드워드 쥑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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