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지혈증환자 계란섭취 줄이세요

콜레스테롤 함량 1개 200mg… 1週 3~4개로 제한해야

오는 16일은 부활절이다. 교회에서는 이날 계란을 신도들에게 나눠주며 예수부활을 자축한다. 기독교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부활절이 아마도 계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날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 신장질환자 등은 부활절날 계란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계란 1개의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약 200mg정도. 성인의 1일 콜레스테롤 권장량이 300mg이나 노른자에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시키는 ‘레시틴’이 있어 건강한 성인의 경우 1일 2~3개 정도의 섭취는 무방하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진단 받은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는 계란섭취를 일주일에 3~4개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계란은 고단백질 식품으로서 신장이 나쁘거나, 간기능이 저하되어 복수가 차는 환자 등도 섭취량을 일반인의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한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이의주 교수는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일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흰자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노른자부터 먹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계란보관상식 1. 계란은 5도, 습도 80% 보관이 최적 2. 물로 씻기는 금물. 표면 보호막이 제거돼 세균 침투 가능성 3. 밀폐용기 사용시 수분손실을 줄여 신선도 오래 유지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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