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업계] "하반기 집값 4.1% 상승"

대부분의 주택건설업체들이 하반기에는 주택가격이 오른다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산업연구원이 273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71.9%가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주택시장도 점차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조사대상자의 74.5%가 주택 매매가격이 오를 것이며 가격이 오르는 폭은 4.1%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가격은 85.1%가 올라간다고 응답했으며 오르는 폭이 6.4% 가량으로 매매 가격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주택건설 물량에 대해서는 「건설 물량을 늘리겠다」가 47.9%를 차지했으며 「예년과 비슷하게 하겠다」 21.0%, 「감소시키거나 계획이 없다」 31.1%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주택사업자들은 미분양 적체, 중도금 및 잔금 미회수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자금지원을 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사안으로는 40.7%가 주택 수요자 및 공급자에 대한 자금지원을 꼽았고 21.3%는 지속적인 규제완화를 원했다. 또한 20.4%가 양도소득세 폐지 등 제도개혁을 요청했으며 17.6%가 경기 부양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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