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 바이오산업은 도입단계"

하나증권은 올해 국내 생명공학(바이오) 관련산업의 시장 규모가 4조원으로 예상되고 정부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시장 도입단계에머물러 있어 수익성을 확보한 업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2일 진단했다. 오만진 하나증권 수석연구원은 중.소형 제약주의 저평가 부각, 줄기세포와 항암제 관련 테마주 형성, 정부의 BT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발표 등에 힘입어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BT산업의 성장성만을 고려한 지나친 투자 과열로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형 제약사들의 경우 대형사들에 비해 영업력이 열세에 놓여 있고 바이오기업들의 기초기술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상품화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수익성이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원천기술 확보 등을 통해 기술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업체들을장기 투자 유망 대상으로 꼽을 수 있다며 LG생명과학[068870]과 렉스진바이오[065170]를 우선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또 셀바이오텍[049960], 씨티씨바이오[060590], 마크로젠[038290], 코바이오텍[043090], 에스디[066930] 등이 기술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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