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드플라자] 대한생명 '사노라면' 편

상업적 메시지와 기업의 목소리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는 광고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구전가요인 ‘사노라면’을 배경음악으로 뮤직비디오 같은 광고를 제작ㆍ방영하고 있는 대한생명의 ‘사노라면’편이 그것. 이 광고는 최근 어수선 한 국내 정치나 경제 상황을 맞아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에 적합하다. ‘사노라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수 많은 역경의 단면을 ‘비’로 상징화해 음악과 함께 드라마틱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비바람속에 우산이 뒤집어지기도 하고, 빗물 고인 보도블럭을 밟아 신발과 바지가 모두 젖기도 하며 쏟아지는 비때문에 다급 하게 하던 일을 접을 수도 있는 것. 2004년 대한생명의 캠페인은 ‘사노라면’이라는 구전가요를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함께 ‘내일의 태양’을 향해 흥겹게 나아가고자 하는 메시지를담고 있다. 광고를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다소 느린 템포의 원곡 ‘사노라면’을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편곡해 소비자들에게 힘찬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음악은 인디밴드로 이름난 레이지본과 여성보컬의 독특한 음색으로 팬들의 사랑받고 있는 체리필터가 각각 편곡하고 노래를 불러 그 힘참과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광고촬영은 국내에서 방대한 양의 비를 뿌려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장소 가 없는 만큼 호주에서 이뤄졌고 궂은 비을 만들다 호주에 홍수 위기를 맞 을 뻔했다는 게 제작사측 설명.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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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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