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MS사-홍콩텔레콤] 인터넷업무 제휴

홍콩의 인터넷 가입자들은 연말께면 홍콩 텔레콤의 광섬유 고속 통신망을 통해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MS)사의 영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하게될 전망이다.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8일 빌 게이츠 MS회장이 이날 홍콩을 방문, 홍콩 텔레콤과 이같은 내용의 인터넷 업무 제휴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넷 가입자가 통신회사의 고속 광섬유 통신망을 통해 MS의 영화를 직접 다운로드(내려받기)받거나 각종 게임 등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가입자들은 광섬유 통신망에 접속하기 때문에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속도로 MS의 각종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또 한 번 사용할 때마다 부과되는 사용료도 매우 낮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 텔레콤은 최근 덴버의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고속 다운로드 기술을 양도받은데 힙입어 MS의 파트너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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