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亞게임 야구대표팀 '금빛 프로젝트' 시동

추신수, 김광현 등 25일 소집…우승 위한 담금질

SK 와이번스의 우승으로 올해를 마감한 프로야구 스타들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다. 11월 8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일본 프로야구 재팬시리즈에 진출한 1루수 김태균(지바 롯데)을 뺀 24명의 최종 엔트리 선수 전원이 참가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추신수(클리블랜드)를 포함해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광현, 박경완, 송은범 등 SK 소속 7명의 선수도 소집에 응한다. 대표팀은 이번 소집에서 기초 체력을 다지는 한편 롯데 등 프로팀과 2∼3차례 연습경기를 펼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보름 간의 국내 담금질을 마치면 11월 10일 결전의 땅인 중국 광저우로 떠난다. 한국은 11월13일 대만과 B조 예선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일본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 13명이 주축인 대만은 한국과 금메달을 두고 다툴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일본은 아마추어로 팀을 꾸려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KBO와 대한야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우승을 겨냥해 포상금 2억원을 포함, 선수단 지원 예산 11억3,200만원을 편성했다. 추신수, 양현종(KIA) 등 10명은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특례 혜택도 받는다.

관련기사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