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0억짜리 명품시계가 들어온다

파르미지아니, 갤러리아백화점 30주년 맞아 이달 중순 선봬


전 세계 시계 5대 명품 중 하나로 개당 10억원을 넘어서는 '파르미지아니'의 '토릭 웨스트민스터 로즈골드'가 국내에 이달 중순 첫 선을 보인다. 이와함께 세계적으로 한정 판매되고 있는 오데마피게의 '밀리너리 데드비트 세컨드'와 바쉐론콘스탄틴의 '패트리모니 플래티넘' 등 세계 최고급 브랜드 시계들도 함께 대거 선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파르미지아니'의 '토릭웨스트민스터 로즈골드'는 개당 가격이 10억3,000만원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창립 30주년을 맞아 명품 시계 편집숍 '빅벤'에 선보인다. 대개의 백화점 명품관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고가 시계가 평균 4억~5억원 선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이는 국내에선 최고가라 할 수 있는 것. '토릭웨스트민스터'는 영국 웨스트민스터사원의 종소리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 시계 내부 4개의 공이 각각 다른 4가지 소리를 내면서 15분 간격, 1분 간격, 1초 간격별로 소리를 들려준다. 시계측면에서 공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디자인 했다. 또한 '뚜르비용'을 1분에서 30초로 줄여 정확성을 가미했다. '뚜르비용(Tourbillon)'이란 프랑스어로 '회오리바람'이란 뜻으로 밸런스 휠(balance wheelㆍ시간을 재는 시계 부품)을 계속 돌려서 중력에 의해 생기는 시간의 오차를 줄여주는 기술을 말하는데 시계 최고의 무브먼트 기술, 꿈의 기술로 평가된다. 초고가 명품 시계들 사이에서 뚜르비용은 1분에 한바퀴씩 회전하는게 보통이다. 반면 파르지니아니의 '토릭웨스트민스터'는 뚜르비용 시간을 1분에서 30초로 줄여 시간의 정확성을 더욱 더했다. 또한 '빅데이트' 기능이 내장돼 날짜를 크게 볼 수 있게 해 편의성을 가미했다. 한편 갤러리아는 이 제품과 함께 오데마피게에서 나온 '밀리너리 데드비트 세컨드'(사진ㆍ2억8,700만원)도 국내에 같이 들여온다. 전세계 25개 밖에 없는 이 시계는 윤활유가 없이도 시계 박동이 완벽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AP 이스케이프먼트' 기술을 시계 심장부에 탑재했다. 또 전 세계 100점 한정 판매되고 있는 '바쉐론콘스탄틴'의 '패트리모니 플래티넘'(1억2,000만원)과 크로노스위스의 '레귤레이터 스켈레튼 뚜르비용'(9,200만원), 예거르꿀뜨르의 '마스터 울트라 씬 하이쥬얼리'(5,107만원)등 최고급 시계들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갤러리아는 여자의 로망 '샤넬' 목걸이, 브로치 등 6개의 쥬얼리 제품(8,000만~2억6,000만원 대)의 제품도 나란히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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