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헤즈(36600)가 7일 미국 매버릭 필름사와의 전략적 제휴 계약 체결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모션헤즈 주가는 전날보다 50원(3.97%) 오른 1,310원에 마감했다.
모션헤즈는 미국 현지법인 모션헤즈 USA를 통해 매버릭 필름과 투자 및 전략적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회사에 1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5%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미 LA에 위치한 매버릭 필름은 세계적인 팝가수 마돈나가 운영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업체다.
모션헤즈 관계자는 “당초 매버릭 필름에 400만달러를 투자, 지분 20%를 취득하려 했으나 국내외 경기가 불투명해 100만달러로 투자금을 낮추고 나머지 300만달러는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했다”면서 “그러나 김석동 모션헤즈 사장이 투자자들을 대표해 의결권 20%를 행사하며, 매버릭 필름의 이사회 일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모션헤즈는 매버릭 필름이 한국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영화 기획에 참여하거나 이들 영화를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 판매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