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2007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아시아광고대회 조직위원장에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을 선임했다고 30일밝혔다.
지난해 12월 주미대사로 임명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동생인 홍석규 조직위원장은 주미대사관과 외무부에 근무했던 정통 외교관리 출신으로 광고회사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회장도 함께 맡고 있다.
광고단체연합회는 홍 회장이 아시아광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올해 11월 열리는 싱가포르 대회에서 `제주의 밤 행사'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시아광고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등 14개국의 광고단체를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2007년 대회의 국내 유치는 지난 2003년 인도대회에서확정됐다.
광고단체연합회 관계자는 "2007년 제주대회에는 국내외 광고계 인사 1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광고인의 위상 강화는 물론 관광수익 증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